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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재미있는 렌즈 이야기

제가 조리개 이야기를 했잖아요.

그런데 조리개 수치 1.4는 알겠는데 그럼 1은 뭘까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사실  앞에 있는 조리개의 설명에서 조리개 1이라는 수치에 대해서는 두루뭉술 넘어 갔거든요.

자연상태의 밝기를 모두 전하는게 1인가 ?

아니면 카메라의 수광부가 받아들이는 단위에서 렌즈를 통과한 밝기의 기준점을 1이라고 했나?

궁금한건 못참는 성미, 우리의 자문위원이신  이콘이미징 코리아의 김태영 부장님에게 전화를 합니다.

대답은 이렇습니다.

각 미리수의 렌즈마다 규정된 밝기가 있다. 이 기준을 .....  어쩌구 저쩌구

설명을 해주시는데 전화상으로는

 설명을 들어도 잘 모르겠습니다.ㅎㅎ

다음에 김태영 부장님하고 소주 한잔 하면서 자세히 이야기를 들어야겠습니다.

김태영 부장님이 소중한 자료를 주셨는데요 신기한 자료입니다.

 

 

85미리 밝기 1짜리 렌즈입니다.  ㅎㄷㄷ

밝기 1짜리 렌즈가 있기는 있군요. 가격이 엄청 비쌌을 텐데..

렌즈 형태로 봐서는 30년도 넘은 렌즈로 보이는데요.

1.4 옆에 분명  1.0 이라는  숫자가 보이는군요.

현재사용하는 85미리 1.4 렌즈는 대물렌즈(피사체 쪽으로 나온 가장 앞쪽 렌즈)가 상당히 크거든요.

그런데 이건 그렇지도 않고요.

 

아껴둘려다가

하나더 공개하지요.ㅎㅎ

 

 

 

이건 뭔가요 밝기가 0.9짜리 렌즈네요 역시 오래된 니콘렌즈인데요.

35미리 렌즈네요 렌즈 구경이 커보입니다.

자연상태의 빛을 수광부까지 모두 전하는걸 1로 했을 거라는 가정은 산산히 깨져버리네요.

 0.9라면 자연상태의 밝기보다 수광부에 전하는 밝기가 더 밝다는 이야기인데 ...

베터리로 뭔가 증폭시키는 장치도 안보이는 걸 보면 1이라는 수치는 뭔가 다른 기준이 있는모양이네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좀 달아주십시요.

나중에 니콘이미징  코리아 김태영 부장님과 소주 한잔 하고 답을 얻으면 정답을 공개하겠습니다.

 

 

저도 궁금합니다.ㅎㅎ

 

 

금방 김태영 자문위원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댓글로 자세히 설명을 올리겠다구하시네요. 술값 굳었습니다.

김부장님 자세한 설명댓글 기대합니다.

 

 

경향신문 사진공모전 http://photo.khan.co.kr/contest/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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