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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잔소리2

http://blog.daum.net/travelog2008 써니님의 블로그에 쓴 댓글입니다.

 

아드님 사진이 매력적으로 나왔네요.
백마를 쓰면 번들렌즈에서 느끼지 못하던 정확한 촛점을 느낄수 있습니다.
다른 의도가 없다면 주피사체에는 정확히 촛점이 맞아야 합니다.
촛점이 맞는 심도도 고려를 해서 조리개 수치를 정하고 정확하게 사진을 찍으면 완성도 높은 사진이 나옵니다.
처음엔 이것저것 신경쓸게 많아서 정신이 없겠지만 계속 훈련하면 적응 됩니다.
또 반대로 어느부분만 촛점을 맞출까를 궁리해서 심도를 낮추면 배경하고 주피사체가 분리가되서 주피사체가 더 도드라지게 할 수도 있지요.
일반적으로 풍경사진에서는 삼각대 밪치고 삼각대에 무거운 추를 매달아 진동을 최소화 시키고 조리개를 최대한 조이고 셔터스피드를 늦춰서 화각안의 모든 피사체에 촛점이 맞게 됩니다.
하지만 풍경사진이라도 특정부위만 촛점이 맞는게 더 좋다고 생각이 되면 반대로 조리개를 열어서 심도를 좁게 만들어 주피사체만 도드라지게 할 수도 있지요.
그걸 결정하는 것을 카메라가 결정하게두면 사진이 늘 수가 없어요.
프로그램 모드로 두면 노출도 맞고 사진 잘나오지만 몇분에 일초로 찍히는지 조리개가 얼마라서 심도가 어느정도가 될지 모르게 찍게 되면 사람이 사진을 찍는게 아니고 카메라가 사진을 찍는거지요.
아드님 모델로 사진을 찍어보세요.
공원에서 벤취에 앉혀놓고 상반신정도 클로우즈업해서 조리개 2.8과 조리개 11로 놓고 찍어보세요. 같은 자리에서   세로로요.
2.8로 찍을때 촛점은 정확하게 눈에 맞추어야합니다.
2.8개방이면 조금만 움직여도 눈에서 촛점이 벗어납니다.
눈에 정확히 촛점이 맞지 않으면 눈빛이 흐트러져 인물사진으로는 꽝입니다.
심도가 다른 두 인물사진을 보고 배경하고 어떻게 다르게 나오나, 어떤게 더 인물이 도드라저 보이는지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써니님 화이팅~